근 10년 만에 PC를 업그레이드하려고 알아보니 요즘 CPU는 AMD를 더 알아주더군요.
그래서 AMD 라이젠으로 PC를 조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급한 건 아니라서 좋은 가격에 핫딜이 뜨는 부품들부터 사 모았어요. (흔히 드래곤볼 이라고 하죠)
첫 번째 구매한 제품은 ASRock B650M PRO RS 메인보드입니다.
수많은 제품들 중에서 하필 애즈락 메인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가성비입니다.
예전에는 애즈락 제품들 품질이 안 좋다느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은 상당히 좋아진 것 같더군요.
같은 가격대의 메인보드들 중에선 스펙과 확장성이 좋았습니다.
가격 및 구입처
포스팅 시점 기준으로 다나와에서 ASRock B650M PRO RS 메인보드 가격이 17만 원 정도 하네요.
최근 티몬 사태 이후로 PC 부품 핫딜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 저도 알리 할인 기간에 약 15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국내 업체 제품이기 때문에 A/S 걱정은 없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알리 B650M 메인보드 검색 화면입니다.
알리는 PC에서는 국내 제품들 검색이 잘 안되고 앱에서 검색해야지 한국배송 제품들이 잘 뜨는것 같아요.
웬만하면 PC 부품은 한국배송이라고 적혀있는 국내 업체 제품을 사야지 A/S 편하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사세요!
제품 스펙
일단 제품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면
AMD AM5 소켓 지원으로 라이젠 7000, 9000시리즈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전원부는 400A 급 Dr.MOS로 라이젠 7800X3D까지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M.2 슬롯이 3개, SATA3 슬롯은 4개까지 달려있습니다.
제품 박스 뒷면에 이미지로 특징들이 나와있는데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구성
보급형 제품답게 박스를 개봉하면 먼가 단출해 보입니다.
메인보드를 제외한 추가 구성품으로는 설명서, SATA 케이블, M.2 고정나사 4개, M.2 스탠오프 나사 1개 가 들어있어요.
M-ATX 보드는 처음 구매해 보는데 그렇게 작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원부 방열판도 아주 큰 건 아니지만 위쪽과 왼쪽에 달려있고, M.2 방열판도 1개 설치되어 있어요.
이 메인보드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M.2 슬롯이 3개나 있다는 겁니다.
저장 장치가 많이 필요한 분들한테는 다른 옵션보다 필요한 스펙이에요.
그리고 M.2 Wi-Fi 슬롯까지 있어서 이 가격대 메인보드 중에선 가성비가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원부는 찾아보니 (4x2) 페이즈 400A Dr.MOS라고 하는데, 이것도 비슷한 가격대 메인보드들이 200A인 제품들이 대부분인 걸 보면 스펙으로는 전혀 꿀릴게 없습니다.
후면 포트 구성입니다.
좌측부터 무선 안테나홀 2개, BIOS flash back 버튼, HDMI 포트, DP 포트, USB 3.2(A타입, C타입), USB 2.0 포트 4개, USB 3.2 포트 2개, 유선랜, 오디오 잭
10만 원대 보급형 제품이지만 20만 원 이상 제품들 부럽지 않은 구성입니다.
그리고 화이트 감성을 위한 화이트 제품들은 동일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인데 B650M PRO RS 메인보드는 완전한 화이트는 아니지만 노출이 많은 부분은 화이트로 도색되어 있어서 화이트 감성을 원하는 분들한테도 안성 맞춤일 것 같습니다.
이상 첫 번째 부품 포스팅이었습니다. 어서 빨리 PC를 완성하고 싶네요